감정일기

20260330 월

by 이승현

아니.. 아빠는 진짜 전화를

몇 번이나 하는 거야 진짜? (속마음)



아빠가 또 전화가 왔다.

아니, 전화를 안 하면 안 하는 거야?



아니 아빠... 우리 타이밍이 안 맞아 좀

전화하려고 하면은 어.. (아빠가 하고)



뭐 하고 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심 아빠가 귀엽다 ㅋㅋㅋㅋ)



아니 아빠.. 나 바빠

청소하고 작업해~



투닥투닥 바쁜 척을 해본다.

청소하고 작업하고 잘 먹고 잘 지내!



딱 노래 부르려고 했는데 전화가 왔네.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느라 나 바빠~



아빠는 내심 서운한 모양이다.

왜냐면 내가 2028년에,



딸내미 결혼한다고 대놓고

선언했기 때문이지..



p.s 근데 아빠 제비도 그 정도로는

소식 안 전하겠다.. 거의 뭐 매일매일 전화를 에헴..



그래도 나 2027년에 혼인신고할 거니까,,

아빠 날 그렇게 계속 갈구해 봐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