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같이 있을 땐, 온통 드라마고 영화고 노래였어.

- 날 최고로 만들어줘서, 다시금 꿈을 키울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

by 이승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랑 만날 때가

가장 나다웠고 같이 있을 땐 온통 드라마고 영화고 노래였어.

이걸 인정하니까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난다.



아 갑자기 든 생각인데, 나 사람 안 믿고

의지 안 하잖아? 근데 내 친구 정금이가 6년 전에 너랑 같이 봤을 때. 나보고 남자 친구에게 엄청 의지한다고 하더라고?!

너는 독립적인 내가 의지했던 유일한 베스트 프렌드였어.

너 알지?! 나 엄청 내가 알아서 할 거야.

막 독립적이다, 의 끝판왕인 거.



와, 너랑 같이 봤던 제주도의 달, 하늘,

손 꼭 잡고 들었던 케이윌 전곡. 아직도 생생해,

그렇지만, 너를 더는 사랑하진 않아. (이게 현실이지 후훗)



그래도 내 모든 걸 걸 뻔했던 게 다른 사람이 아닌 너여서, 다른 누구도 아닌 너라서.

감사해. 정말 고맙게 생각해.



문득, 네가 생각나고 서울, 경기도, 제주도, 인천, 대전 등등.. 그 어딘가를 지나칠 때면 나와 함께한 네가 떠올라. 이건 단연코 진심이고, 진실이야.

6년 전 얘기라도 아주 생생해.



그렇지만, 못 잊은 것도 아니고 네가 내게 헤어질 때 말했던, 꽃 같이 예쁜 네 미래 막고 꺾는 것 같단 말. 전혀 아니고, 아니었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했든, 정녕, 내가 아니라면 아니야, 너에게 상처될 까 봐 인색하게 변명하는 것 아니고 진심이야.



그리고 네가 또 그랬지, 아주 오래전에,

너를 못 잊을 거 같고. 너 만큼 마음 주기 더는 힘들 것 같다고. 나는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아주 냉철하게 쏘아붙였었는데.. 기억나니?

난 현실적으로 우리가 서롤 못 잊을 순 없다고 생각했어.



왜냐면 좋든 싫든 '우리의 그때' 보다 더 좋은 사람이 생길 수도 있고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린 감정의 좋고, 그름의 문제와 달리 다시 연앨 할 거잖아?



봐봐, 나도 너 잊기 위해 연애했었지. 그때 그 남자, 네가 보기에도 정말 별로였지?

내가 보기에도 그랬어. 누군가를 잊기 위해

나 또한 미친 짓을 한 거야,



너는 나에게 꽃처럼 아름답고 소중해서 내내,

어쩔 줄 몰라했는데 마치, 아기처럼 다뤄주고 늘, 조심스러웠었는데.



내 안목이 거지 같은 건지 그 이후에 사람도 권위주의자에 가스 라이팅을 하는 사람을 만났었어.



그 사람이랑은 너무 힘들어서 만나는 내내,

눈물 나고, 헤어질 때 힘들어서라기보단 만나는 과정에, 내가 왜 이렇게 꾹 참았나 싶어 눈물이 났는데, 너랑은 연애의 시작도 끝도, 다 너일 줄 알아서 사뭇, 다르게, 많이 좀 많이 아팠어.



그때를 떠올리면 생생한데,

여전히 아플 정도이니까 얼마나 극심한 고통인지 너는 알까. 나를 만나는 내내 해준 배려 덕에

내가 나다워졌었는데.



누군가 문득 나에게 '나다움'에 대해 묻더라,

내가 말하는 나다움이란, 할 말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하고 (너무 좋아하면) 잘 삐지고 화는 잘 안 내지만 잘 짜증을 냈었어. (과거엔)

그리고 당당하고 연애 초기에 넌 늘 공주, 왕비라고 불러줬었는데 공주보단 난 거의 장군과 였지.

그리고 오글 토글 한 말 부끄러워서 공주, 왕빈 싫어. 라면서 난 왕이 좋아 부를 거면 왕, 라면서 장난스레 말도 안 되는 내 견해를 꼿꼿이 펼치는 둥.. 손은 크고, 집순이 같은데 집순이이긴 하지만,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 전혀 못 하고,



집에 있음 독서든, 공부든 뭐든 해야 하고 대청소라도 해야 맘 편한데,

다들 이렇게 지내나 했더니 남들은 3일 살 걸

나는 하루에 몰빵 해서 살고 있더라고?!



그리고 실용주의 자면서도 미니멀을 추구하고 미니멀이라면서 좀 덜 필요한 듯한데, 예쁘고

아직 안 떨어졌는데도 아기자기하면 하나 씩 사곤 하고 손편지를 좋아해서 너를 아마 매일매일 감동시켰다고 네가, 직접 그렇게 말했었어.



우리 50일인가, 100일인가. 아마 50일일 거다. 50통 가까이 편지 쓰다가.. (하 깊은 한숨...)

그때, 나 진짜 절필해야 하나. 글 쓰는 게 매일매일 살아있는 것 같고 설레고 나를 증명하는 듯이, 행복한 일이었는데 편지 50통 가까이 쓰고 나서 글쓰기 싫어졌지. 정확히는 손편지!(푸핫)



너랑 나랑 했던 여느 연애가, 특별하다 여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그저 네가 특별했기에 우리가 특별한 거고 서로가 감사하게도 특별하고,

그래서 좋았어.



근데 아직도 말이야. 나 손등이나, 무릎, 다리 등등 조심성 없는 나는 집에서도 걷다가 쿵 하거든?

알잖아, 내 성격. 일 할 땐 조심성 엄청 있는 것 같으면서도 평소의 나는 허당 미 그 자체인 것,

근데 그런 모습도 너라서 보여준 거야.



다른 사람에게는 애써 감추거나, 썩 보여주려 한 적 단 한 번도 없었어. 너라서 마음 열었던 거고

네가 키가 180이 넘어서, 네가 내 스타일이라서, 네가 피부가 하애서 다 아니야,


네 얼굴, 네 키, 순둥순둥 하고 네 훈훈함에 딱,

사슴 상인 너를 그땐, 잘 모르고 나갔어.



우리 둘 다 처음 시작이 달랑 사진으로 보고 나왔을지 모르지만, 그래. 사실 거기서도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진짜 따뜻했으니까.



너도 그랬으니까, 대전역에서 날 몇 시간이나 기다리며 튤립을 사 왔겠지만, 나는 절대 이거 안 잊을 거야. (내 키가 작아서 킬힐을 12cm?

와 말도 안 돼. 187cm는 진짜 너무했지. 했던 내 속마음, 선수네 선수, 단 한번 말했는데 내가 좋단 걸 다 기억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꽃을 사 왔어? 100 퍼 선수.. 이랬던 나였지,)



못 잊는 게 아니고. 안 잊어, 너로 글도 쓸 거고

영화, 드라마 다 섭렵할 거고.

열심히 해서 라디오라도 하게 되면 네 얘기 소재로 꺼낼 거고 또, 열심히 해서 작사하고 싶은 내 꿈도 이룰 거야. 너로 하여금,



어차피, 나 추억으로 밥 벌어먹는 직업이잖아, 어차피, 나 추억과 더불어 경험으로 오래가는 직업이잖아. 그러니까, 못 잊는 거 아니고 안 잊어.



그냥 평범할 줄 알고, 그 믿었던 사랑이,

다들 그런 사랑. 한다고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다들 아니래. (그때, 꽤 충격..)



그러면서 나를 부러워하고, 너를 부러워하더라?

우리 참 이상적인 커플이라고 생각했어. 그땐,

그리고 참 이상적인 연애라고 믿어왔었지.



내가 잠이 안 온다고 하면 전화든 달려와서든 자장가 불러주고 그 노래 시시하다 하면

다른 노래 불러주고,

나는 있잖아. 무슨 입만 열면 내가 노래 가사인 줄 몰랐잖아.



작사가가 꿈이었단 내 소망에 걸맞게 너랑 같이 누워있거나, 손잡고 걸을 때면 참새처럼,

짹짹대며 이거 봐봐, 너를 위한 노래야.

나 그랬었잖아.



온통, 핑크빛인 것처럼 넌 날 귀여워했었는데,

네 말처럼, 매번 노래 가사던 음이던 내가 기억을 못 하고 거의 비슷한 느낌?! (헤헤)



내가 모세혈관이 약해서 폴댄스 하고 온 몸에 멍들었을 때, 스핀 하는 것 무섭다고 나 안 갈래.

좀 과장법 더 보태서 내내, 울 것만 같았는데 무서워서.



네가 그때 그래도 가야지, 승현아. 하면서 손을 잡아 이끌어주고 안아주고 심지어 폴댄스 학원까지

데려다줘서 나 엄청 감동했었거든?

이거 처음 말한다 그렇지?



그러고 나서, 나 피멍 왕창 들어와 가지고

네가 안쓰런 눈으로 온몸에 멍을 어루만져 주면서

연고 발라줬었어.

내가 상처 나고, 멍들었을 때도 만나자마자 머리 콩 하고 이게 몇 번째야, 하면서도 바로 근처 약국으로 달려가 줬었어. 늘, 너는,



나 만나면서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다고 했잖아. 나 만큼 예쁘고 현명한 사람 없었다고.

놓치기 싫다고 결혼까지 꼭 하고 싶다고.



엄청난 칭찬 해주고 만나는 내내 아빠처럼, 엄마처럼, 오빠처럼.

그리고 내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줘서 고마워.

그런 적 네가 처음이야.



네가 좋아했던 내 글. 매일매일 대화도 되고 피드백도 해주던 만능형 나무 같은 남자 친구,

다신 못 만날 거야. 다시 만나지도 않을 거고.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아주, 사뭇 다르거든.



너무 고마웠어. 네가 좋아하던 내 책,

차기작은 천천히 생각하려고. 내가 그 글,

세상에 내놓고 나면 너무 많이 울 것 같거든.

그래서 아직 조금 자신이 없어.

내 글은 자신 있어도 내 우는 모습 보는 게 실감도, 자신도 없어.



그래도 수야. 나 그렇게 보이는 건 여리여리 해 보여도 장군 같고 웃으면서 할 말 다하고 팩폭 쟁이에, 네 말대로 스케치북 같은 사람.

그래서 내내, 방어했었는데, 너를 만나서 사르르

다 녹았어. 너 그 글 생각이나 나려나?



옆에서 누워있던 너한테 직접 쓰고 너를 떠올렸다고 말했는데, 너 되게 고마워했었어. 감동받기를, 울기를. 내심 바랐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내심 아쉬웠었고 난.

왜 남자 친구 못 울려, 못 감동시켜 난리부르스였나 몰라.



수야. 나 이제 누가 됐던, 나를 함부로 하게 두지 않으려고. 미련하게 사랑, 도 아니면서 사랑, 이라는 말도 안 되는 조건들을 붙이며 나를 헤집어두고 내 마음과 몸을 상하고 다치게 한다면 그게 며칠이든, 언제든 바로 그만두려고.



수야. 나 좋은 극본 쓰고 있어. 너만이 아는 그것,

너무나 오래 지나서 기억이나 할까 과연?!



네가 그랬지. 자기 꿈이니까,

진짜 어려운 길이니까 자기 말대로.

더 들여다보고 섬세하게 더 더 고치고 그러라고.



나도 섬세하고, 일할 땐 완전 완벽주의 잔데,

너 만큼 섬세한 남자는 내가 우리 할아버지 다음으로 처음 봐. 우리 할아버지만큼 잘생기고,

키 크고 섬세한 너도 그땐 처음이었었다.



수야! 진심으로 바라, 드라마가 어떤 내용이든,

우리가 각자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간에

다시 어떤 연유로라도 마주하고 만나게 되면,

서롤 원망하고 미워하진 말자. 적어도 나는 안 그래, 탓하지도 않지만 말이지.



나는 행복해, 아주 많이.

그리고 이 얘기 얼굴 보고하고 싶었는데,

진심으로 눈물 날 것 같은데.

네 얘기. 먼저, 들어주지 못해서, 나도 미안했어. 각자, 어떤 위치와 상황이든, 흔들리지 말고 선한 방향으로 늘, 잘 나아갔으면 해.

틈틈이, 행복도 하고 건강도 늘, 하시고.

행복은 셀프, 건강은 필수 알지?!



같이 갔던 제주도도, 같이 갔던 월미도도, 인천도.

그 어딘가들도, 모두 해피했어. 아주 아주, 많이,

내가 싫어하던 무언가도, 다 스르르 하고 없어져 녹아내릴 만큼 너를 좋아했었어.

아니, 많이 사랑했었어.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그때의 너여서 아주 고마워.



근데 더는, 누굴 만나도 너랑 비교 안 하려고.

너는 너고, 나는 나고.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내 마음을 그런 계기로 걸어 잠그고 있는 거라면 더더욱이,



이젠 열어놓을게. 네가 해주지 못한 것 다 해주는 좋은 사람 만나라 했으니까. 너 만큼 마음 주진 못 할 수도 있고 너 만큼 좋아하진 못 할 수도 있고



그리고 너 만큼 하는 남잔, 못 만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난 이번엔, 제대로 된 사람을 혹 만나게 되면 이 사랑이 처음, 시작인 것처럼 너보다 더 많은 사랑 주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려고.



너에게 꼭, 배운 것처럼 많이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법. 마구마구 애교 둥이답게 마구마구 표출할게. 내가 애교도 많으니까, 평소 약아서 나 필요할 때만 써먹었는데 (푸핫)

그걸 알면서도 늘, 속아주고 같이 해준 네가 새삼 멋진 거 같아, 고마웠어.



음.. 앞으로는 다가오는 사람 늘 그랬듯이, 별로면 칼같이 자를게. 그리고 싫으면 바로 빠이. 할 거고,

더 냉철해질게. 안 그래도 냉철한데, 뭘 더 냉철해지는 거야? 싶겠지만 (그도 그럴 것이 내 절친, 지인들도 모르는 내 모습. 네가 다 아니까 알아주고 더 더 예뻐해 줘서 고마워.)

간절히 네 행복 빌어



나를 보는 모든 것들이 어떻든 간에

내 일, 내 커리어. 내 외면, 내면 모두 조화롭게. 밸런스 맞출 수 있게. 그저, 그렇게 자기 관리 열심히 하지 뭐.



그런 거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내 기준 안 낮춘다? 사실 네 얼굴에 네 키까지 하면 나 연애 못 할 것 같은데, 나 안 낮춰도 뭐 결과론적으론 하긴 하더라. 나도 뭐.. 썩 놀라워!



오로지, 그 얼굴에, 그 키에, 그 따뜻함이 아닐 뿐?

그리고 하나 더 추가. 나만보는 해바라기형 이승현 맞춤 인간이 더는 아닐 뿐,


그래도 자존심, 자존감, 자신감.. 헤헤 무수히 많으니까! 그까짓 기준 절대 안 낮춰.

안 만나면 안 만났지. 이제 겉은 번지르르해서 알고 보니 집에 데려오니 왕창 쓰레기였네?!

이런 인물 내 인생엔 더는 없어.

과거는 이미 청산했고, 끝, 흘러갔다고!



그러니까 말이야. 나 엄청 열심히 일하거든?!

네가 안 그럴 거 아는데, 그냥 한 번 말해본다.

내가 잘 돼도 넌 공사 구분 잘하고 내가 조금이라도 껄끄러운 거 싫어할 테니까.



근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앨범으로 치면 30집 중 15집 이상을 함께 한 너를,

나는 혹시나 어떤 인터뷰 자리 나, 그런 상황이 오면 자랑할게. (아주 담뿍)



너랑 나는 끝났어도 내 추억이잖아,

너도 그러고 싶으면 그래도 돼.

그리고 적어도 너는 내가 잘 돼도 연락이든 만남이든 안 할 거고 피할 거고 조심스러울 거

그걸 알아.

내가 널 알 듯이, 너도 날 알겠지.



음.. 우리의 추억이 먼지처럼, 사라지고 투명해지는 날이 과연 올까.

너에겐 아마 오겠지?! 와야지. 넌 결혼하고 싶어 했잖아. 네가 먼 훗날, 나를 자랑하든, 아니든 나는 별 상관이 없어.



네가 나를 만날 때 허튼짓 단 한 번도 한 적 없고 진짜 믿음을 줘서 겨우 한 달 차의 연애에 그렇게나 많이 마음을 연건 내 인생 최초였으니까,



그러고 나서는 내가 마음을 열지 않더라.

연애 중이건, 아니 건간에. 단 한 번도,



엇, 오해는 말자! 못 잊어서 그런 거 아니잖아.

나 얼굴 보잖아. 키도 보고, 솔직히 피지컬, 자기만의 스타일 안 보는 사람 어딨나.

나한테는 웃긴 게 눈 높다면서, 나를 만나는 사람들은 또 내가 이상형이란다. 어이없지?

이상형 만나기 참 힘든 건데,



야, 수야. 너 잘생겼어. 멋있고, 귀엽고 훈훈해.

네가 그런 칭찬해주면 거만해지거나, 딴 데 볼까 싶어서 그런 칭찬해준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끝이 나니까 이런 게 좋다야.

자연스러워~ 자유롭네 아주 칭찬이,



언젠가는 내가 잊지 않는다고 해도 노래 가사도 쓰고, 뭐 라디오도 하고. 그런 기회가 된다면?



그리고 원래대로 라면 영화, 드라마. 다수 작품하고

다작하고 나면, 나에게도 너와 함께 한 추억이

아주 희미해지는 날이 과연 있을까.

나는 감히, 없을 거라고 보는데, 드라마하고 영화하고 하루에 두 시간씩 꼬박 자면서 정신머리 없이 그리 지내다 보면 생존 본능 같은 거겠지. 추억보다, 일보다, 아.. 나 그저 자고 싶다. 살려줘. 뭐 이런 것?



힘들고 아프고 그래도 나는 잘 이겨낼 거야.

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마지막에 그렇게 매섭게, 물병을 던지고. 울지도 못하고 그럼 그만하자. 했던 이유로,

나는 당차게, 이겨내고 원하는 글 멋지게 잘 쓰고 아주 아주 만족하고 행복해,



언젠가 만났을 때, 자연스레 보게 됐을 때 서로가 서로를 나쁘게 바라만 보지 않는다면 참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일을 하든, 사랑을 하든 관계를 맺든

모든 시작은 네가 먼저 건강하고, 행복할 때.

그러니까. 모든 기준을 다 너로 둘 것!

백 날 말해줘도 모를 너인 거 다 알아,

그때도 그랬으니까.



나에게 늘, 나보다 너. 헌신했고 사랑 듬뿍 주었으니까.

너한테 받은 사랑은 나 이제, 작품으로 보답할게. 그럼, 난 행복해. 너도 행복하길.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