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들 나만 보면 밥 좀 먹어,라고 한다.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걱정시키지 않을게~
by
이승현
Sep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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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 입 먹고 배부른데 어떻게 해..
간식으로 배 채우는 나.
너 먹는 거 보면 빈혈이 안 생길 수가 없겠다.
내 최대 적수, 빈혈.. 쓰러짐. 무서워
진짜 밥이 안 들어가면 고구마 같은 거
요거트 같은 거라도 먹어.
아이스크림이 밥이 되니?
너 진짜 안 돼 에, 쓰러져 어. 하시던
내 롤모델 강사님 말씀이 생각난다.
벌써 4년이나 지난 얘긴데,
여전히 밥보단 젤라토 같은 아이스크림이다 난.
젤라토를 밥으로 먹거나 과일만 밥으로 챙겨
따로 먹을 순 없을까 아?.. 하는 생각뿐인
나에게 건강 이상이 생겼다.
이런.. 빈혈로 쓰러지지 않기 위해 40kg대 몸무게를 50kg 중반까지 찌우고
지방만이 아닌 건강하게 근력으로 다 채웠다.
근력 빠질 수 없어.. 내 복근... 사.. 랑해..
사람들이 다들 나만 보면 밥 좀 먹어,라고 한다.
그 이유 이제 알겠다.
근데 소식좌라 배가 불러 진짜
간식으로 배 채우고 조금만 더 먹어도
속이 안 좋고 아파서 이런 건데..
다들 나보고 팔목 부러질 것 같다는데...
그거 전혀 아닌데
이럴 거면 그 어렵다는 팔꿈치 근육도 만들어야
하나 나 괴리감 들어
사람들이 다들 나만 보면 밥 좀 먹어,라고 한다.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걱정시키지 않을게~
근데 약속하는데 밥 3끼 잘 먹겠다고.
그 어려운 걸 내가 해내겠다고..(가끔은 두 끼..!)
근데 햇반 잡곡 130g 도 다 못 먹는 나에게
밥 좀 먹어! 는 심히 다그치는 것처럼 느껴져 난.
양껏 먹을게, 저것도 반공기나 반의 반공기만 먹는데 애초에 대식좌 되려고 애쓰다 탈 나서,
그냥 소식좌인 거 인정하고 내 양껏 먹게.
조금 먹는 게 혼나고 눈치 봐야 할 일은
아니잖아. 더는,
반공기는 (간신히) 그래도 먹는데
요즘은 그것도 먹기 힘드네...
또 한 수저 먹냐,라고 말하겠지만
진짜 배불러. 그러니까 반공기는 때때로
힘들겠지만 3끼 먹되 양껏 먹을게!
반찬파 일어나세요~
그냥 조금 먹는다고 뭐라고 하지 마아..
내 위장 아프면 책임지냐 흥.
p.s 먹기 싫어도 단백질.. 채소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할게. 단 나보고 간식으로 배 채우냐,.!
하지 말아 줘. 응 맞아. 나 조금씩 자주 먹어~
소식좌의 정석인데 그게 왜! 뭐!
온 앤 오프 이하이의 생활 보면 난 모든 부분이 너모너모 공감 가던데. 다들 왜들 이러지!!
대신 살 빠지지 않을게!
그래서 주 3~5회 운동도 하고 그러잖아
사람들이 다들 나만 보면 밥 좀 먹어,라고 한다.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걱정시키지 않을게~
나 진짜 오늘 두 수저? 펐는데..
이거 평소양인데 요즘은 계속 먹은 게 없어서 이것도 안 들어가네. 어쩌냐 흑..
그래도 마음도 몸도 튼튼해지게 먹긴 먹을게.
오로지 나를 위해 :) 내 건강을 위해!
왜 이렇게 조금 먹어!라고 나 다그치지 마
앞으로 조화롭게 먹도록 노력한다고.
이 볼 살 유지하기 쉬운 줄 알아? 옴뇸뇸할게.
나도 나 살 빠지고 쓰러지고 빈혈 심해질까
정말 무서운 사람이야. 이거 왜 이래~
그러니까 난 양껏 옴뇸뇸할게.
왜 이렇게 조금 먹냔 눈초리, 꾸짖음
그런 거 하지 마. 내 위장 탈 나면 책임질 거 아니잖아. 아픈 건 다 내가 아프다.
(특히 아빠 참새도 그거 보단 많이 먹겠다, 금지..)
그러니 적당히 먹겠다 이거야. 소식좌로서 더는
아.. 네, 하며 눈치 보지 않겠다. 이거야~
샐러드 맛있어! 닭가슴살 사랑해 옴뇸뇸
젤리 좋아~ 힘드니까 곧 장어덮밥 먹으러 가야지.
흐흐 해산물 사랑해...
다들 내게 고기 좀 먹어, 그러는데,
나 플렉시테리언이야~ 아예 안 먹는 건 아니니 걱정 마.
죽지 않을 만큼 맛있게 먹고 행복하게 운동할게.
오늘도 발레 다리 찢기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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