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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연 Nov 10. 2020

선택


"이럴 줄 알았으면 그러지 말걸"

"조금 더 일찍 시작할걸"

"그때 그랬더라면"


부질없는 말들을 늘어놓으며

얼마나 많은 지금을 놓쳤는지 모른다.


모든 선택에는 이유라는 게 존재했고

그리할 수밖에 없던 마음을

그저 힘껏 껴안으면 그만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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