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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연 Sep 21. 2020

오늘


내가 살아온 모든 오늘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의 나는 알지 못한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놓쳐버린 오늘을 얼마나 애틋해 할지

오늘의 나는 알지 못한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오늘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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