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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아인 Jun 03. 2022

몸은기억한다_1

6/3 빡센스터디


1. 어떤 경험까지 '트라우마'라고 할 수 있을까?

- 트라우마는 자신과 친구, 가족, 이웃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극명히 나뉜다.

내가 겪은 일들 중 어디까지가 트라우마인가?

나에게 대단하게 영향을 미친 트라우마는 무엇이 있는가?

결국 '타인'이 문제인가.

자동적 사고와 행동 불러일으키는 모든 경험



2. 정신적 외상에 대하여

- 정신적 외상 경험은 흔적을 남긴다.

- 갇히고 옴짤달싹 못했던 트라우마 상황과 비슷한 위협 상황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다는 것을 몸이 익히도록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과거에 겪은 일들은 순간순간 재현되어 마치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약을 먹어서 그 기억과 감각을 없애는 것, 제거가 해결방법이 아니다. 그 사람이 그 기억을 스스로 과거의 것으로 만들고 '현재'를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위협으로부터 달아나는 1) 능동적인 행동과 2)스스로가 자신을 구해낸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은 재구성될 수 있다.




3. 수치심에 대하여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일 중 하나는,  그 상처로 인한 증상이 발현되면서 과거 자신이 했던 행동에 관한 수치심과 대면하는 일이다.

-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이 과거의 일을 떠올리게 만드는 자극을 접하면...그저 격분하거나 겁에 질려 펄펄 뛰고 수치스러워하고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린다.

우리는 왜 수많은 장면에서 '수치심'을 느끼는가?

수치심은 우리를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수치심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되는 것




4. 결국은 사람 안에서 

- 자기와의 유대, 타인과의 유대

- 자기 조절을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 정신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한 가지만 꼽는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한 유대 관계는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만드는 필수 요소다.

-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가라앉히려고 스스로 찾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타인으로 인해 생긴 상처도 결국 다른 타인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

안전하게 기댈 수 있는 누군가를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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