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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아인 Jan 25. 2019

구질구질한 노래

180705

차마 올릴 수 없는 이야기


마마마뭐뭐뭐모모모.....

쉬고 있으나 쉬지 못하고 있고

관심을 끊고 있으나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서만 이해할 수 있는 꾸준한 우울함과 무기력과 싸웠습니다.

사실 이유도 알고 해결 방법도 대충 알지만 아무에게나 이야기 할 수 없엉ㅋ

최대한 잊기 위해 빈 시간을 사람들로 꽉꽉 채우고 끊임없이 우울한 음악을 들었어요.

그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책을 읽을수도, 영화를 볼 수도 없었어요. 아, 좋아하는 가수의 영상은 볼 수 있었어요. 그것마저 없었으면...


이제 겨우 조금씩 책을 읽을 수 있게 됐어요.

이제 겨우 밝은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아직 밝은 이야기까지는 무리에요.

질투가 나요, 그런 행복한 이야기가. 나는 행복하지 않으니까.

결국 모든 감정은 질투에서 시작해요. 그리고 그런 내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 담담해질 수 있을까요, 내 감정으로부터.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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