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강입니다.
브런치에 글을 쓴 지
이제 50여 일이 지나갑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
서른 번째 글을 발행하려는데
제 필명 아래 문구 하나가 붙어 있었습니다.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자주 확인하지 않는 메일함에도
축하 메일이 들어와 있었고요.
신기했습니다!
아직 구독자가 200명이 채 안 되고
올린 글도 30개가 안 되지만,
그동안 써 온 글들을
조금 인정받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저는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곳에 가는 걸 좋아했습니다.
인생에서 정말 힘든 시기를 지나올 때에도
여행은 저만의 극복 방법이 되어주었습니다.
복잡한 현실 문제에서 잠시 벗어나
새롭고 낯선 곳으로 다녀온 여행은
저에게 힐링이자 재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쌓이자 여행은
이제 제 삶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여행 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고,
또 제 글이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읽힐지 궁금해
브런치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최종 목적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만에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가 된 것은
그동안 제 글을 읽어주신 작가님들과 독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브런치에서 저의 여행 이야기를
꾸준히 풀어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울진 금강산소나무숲에서 새벽강
<사진>
-커버이미지: 말티재의 봄(충북 보은군)
-소나무 2장: 초가을 금강소나무숲(경북 울진군)
-설경: 겨울 덕유산(전북 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