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울던 여름 밤

by sol drawing
IMG_7.jpg




할머니댁에만 가면

한 밤 중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그렇게나 크게 들렸다.


하늘 한 가운데 걸려있는 조각 달에 별 무리들이 흩뿌려져 있고

여린 풀꽃들 사이사이에서는 우렁차게 귀뚜라미들이 울고 있는 밤이었다.

벌레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나지만

귀뚜라미 울던 그 여름 밤의 분위기는 너무 그립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림을 그릴때마다 드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