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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곳독서 Apr 07. 2024

우선순위부터 제대로 고민하기

One Thing

이루리클럽(플래너 쓰는 습관 + 목표 이루기)을 4년째 운영 중이다. 예전에는 목표를 세우는 것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피드백에 더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전문가의 피드백이 가장 좋고, 그럴 수 없다면 함께하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듣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된다.


여전히 피드백 미팅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어려움은 2가지다.

1) 목표를 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2) 목표를 구체적이고 작은 실천으로 나누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1) 목표정하기

목표 정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모른다는 말과 같다. 하고 싶은 게 많을 수도 있고, 아니면 굳이 목표를 정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지금의 삶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말이다. 자신의 목표를 정하는 과정은 사실 누가 대신 해줄 수도 없다. 오롯이 혼자서 고민해서 목표를 적어야만 한다.


내 목표를 잘 모르겠다면, 펜을 들고 마음 가는 대로 적어보는 것도 좋다. 우선,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보자. 조용한 공간에 가서 스스로에게 물어도 좋고, 근처 카페에서 음악을 들으며 적어도 좋다. 핵심은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나만의 목표를 끄집어내는 것.


예를 들자면,

1.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다

2. 유명한 유튜버가 되고 싶다

3.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

4.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5. 세계여행을 하면서 글을 쓰고 싶다

6. 라이프코치가 되고 싶다

7. 해외에서 살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머릿속에 떠 다니는 구름 같은 생각을 명확하게 적어서 내 눈앞에다가 가져다 두는 작업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


2) 원씽, 내 삶의 하나

최근에 다시 자기 계발책이 인기를 끌면서 역주행을 한 책이 있다. 바로 <원씽>이라는 책. 예전에는 몰랐던 이 책의 진가를 이제야 깨닫는 이유는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말이다.


핵심은 정말 단순하다.


"정말 중요한 그 핵심만 남겨라"


지금부터는 조금 전에 적어둔 그 목표 중에서 한 가지만 남기는 작업을 해야 한다.


1.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다

2. 유명한 유튜버가 되고 싶다

3.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

4.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5. 세계여행을 하면서 글을 쓰고 싶다

6. 나의 생각을 나누어줄 강연가가 되고 싶다


이렇게 단 하나만 남기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보자.


3) 구체적이고 작은 실천으로 나누기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할 할 것이다.
명상 : 오전 7시에 주방에서 1분 동안 명상을 할 것이다.
공부 : 저녁 6시에  내 방에서 20분 동안 스페인어를 공부할 것이다.
결혼생활 : 아침 8시에 주방에서 배우자에게 차 한 잔을 만들어 줄 것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려면,

1) 나는 4월 말까지 000 출판사에 출간기획안을 제출한다.

2) 나는 5월 말까지 초고 30 꼭지를 완성한다.

3) 나는 6월 말까지 출판사에 퇴고한 글을 보낸다.

4) 2024년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쪼개서 실천하면 된다. 행동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다면, 반드시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게 좋다. 함께 글을 쓰는 모임을 만들거나, 매일 인증을 하는 시스템처럼 말이다.


요약하자면,

1. 목표를 적기

2. 간절한 하나만 남기기

3. 최대한 구체적이고 작게 쪼개기

4. 실천하기(보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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