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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Aug 05. 2021

백일몽을 꿈꿀 수 있는 것은

꿈으로 피는 꽃

백일몽을 꿈꿀 수 있는 것은


소리 나지 않는 꿈

동화 같은 현실이

날아다니는 행복한 시간

깨어나면  허전해질 몽상이지만


자유를 갈망하다 만나는 낯선 현실

희망을 찾아 헤매다 겪는 생활 속에서


서늘하고 골 깊은 기억을 치유해가며

생겨난 습관을 변화로 살을 붙이는 동안

몽환의 숲 속 백일몽 같은 묘목 하나

슬거머니 현실 속에서 자라나서


몽환을 그려낼 마음이

꿈꿀 수 있는 날들이 이어지도록

아직도 내가 푸를 수 있도록


내 곁에 내 마음으로

꿈의 향기를 읽어 줄 네가 있어서

백일몽이 나는 두렵지 않다.


백일몽-실현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상상


“아직도 꿈꾸고 있다. 혼자라면 적당히 멈추었을 길을 함께 걷고 있어서, 아직도 걸어가고 있고, 가까운 미래를 계획하며, 가벼운 두려움을 예상해가며, 가야 할 길인 듯이 걸어서 또 새로운 꿈을 꾸며 또 걷는다. 산다는 것은 우리가 같은 곳을 바라 볼 용기를 서로에게 전해 줄 마음을 함께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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