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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Aug 15. 2022

아쉬움

꿈으로 피는 꽃

아쉬움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은

죽지 않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자유롭기 위해


자유는 함께하기 위한 이유

함께한다는 것은 결국

나누기 위한 것이 있다.


아픈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행복한 것부터 즐거운 것까지


그럼에도 아쉬워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더 큰 자유를 갈망하고


더 큰 자유는

죽음에 이르는 것이겠지만


죽음 직전까지 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유와

행복을 갈망한다.


이별이 익숙해지면 자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여전히 아쉬움이 옆에서 자라고 있다.


“아쉬움은 어느 순간이나 남는다. 그 순간을 돌아 서도 아쉬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포기해 가며 살아가 보지만, 몸에 밴 습관을 하나 하나 바르게 고쳐가기 전까지는 지워지지 않는 것이 아쉬움이다.

오래도록 바라보면 채우고 싶은 것이 생기고, 바른 방식으로 넘칠 때까지 채우고, 채우고 나면 넘쳐서 세상으로 흐르도록 두는 것이 세상의 이치 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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