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피는 꽃
길 위에 서서
결을 따라 흐르다 보면
끝에 다다르게 되리란 걸 믿으며
걸음, 걸음을 이어
이음과 맺음의 진의를 따라
인연의 길을 찾아가다 보면
결의 의미와
살아가는 것에 대한 행복이
감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
나를 길 위에 서있게 했다.
걸음의 깊이와 넓이보다 방향이
길의 시작임을 알게 되었을 때
길은 어디로든 생겨났고
끝에 대한 의미를 찾아
방향을 잡아야 하는 때
사는 것에 대한 목적이
그리운 것으로 가까워지고 있어
내게 필요한걸 몸으로 습득하며
바른길이라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
“비가 많이 오는 오후를 조금 이른 약속을 파하고 집으로 오는 길 위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사소한 메모장 속에 남기게 되는 사색,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것이 내게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