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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Jun 06. 2023

사소한 일상 16. 동그라미를

사소한 일상

사소한 일상 16.


동그라미를 그릴 수 없게 되었다.


세상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형체를 정의할 수 없는 창의형


세상이 부여한 의미로

이제는 가만히 선을 그을 수도 없게 되었고


지금은 순간에서 오는 자유와

순수한 이성의 냉철함이 필요한 것일까?


아이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이 빠진 동그라미는

평범하지도 못한 세상이 되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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