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으로 사는 연습 94. 위험한 선택

중년으로 사는 연습

중년으로 사는 연습 94.

위험한 선택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은

바다가 낮은 곳에 있어서 이고

산이 높은 곳에 있는 것은

오르거나 넘어가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 이고

물을 거꾸로 흘리며 애쓰거나

낮은 산을 어렵게 오르려는 고민은

기준을 지켜져야 하는

원칙을 가지면

모든 것이 간단명료해져서

밤을 새운 고민은

위험한 선택을 하여야 하는

괴로운 현실로 오더라도

전쟁터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같은 일상이 있어서

청춘이 불꽃처럼 타올라야 하는

시절이 있었기에

인생은 운명을 피해

새로운 진로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위험한 선택은

이제 철없어 보이지 않는

나이가 되어서 좋고

오래전 나와 한 약속이

더 큰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더라도

꿈을 완성하기 위해서

산다는 것은

위험한 선택을 이겨낼 수 있는

생활 의지와 원칙이

시시각각 기준이 변하는 시대를

세상을 거슬러 오르며 살게 되더라도

행복한 생활로 행복한 마음이

조금씩 가슴에 차오르도록

나를 살아내면 된다.

“아주 예전에도 우리는 알 수 없는 세상을 살았고, 5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미래를 알 수 없는 세상을 살고 있기에 일상조차도 여전히 위험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이렇게 확실한듯한 진리를 생활 속에서 확인해 가는 일이고, 산다는 것은 살아남기 위하여 여전히 전쟁터를 살아가게 되더라도 내가 행복한 마음을 조금씩 가슴에 채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으면 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