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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Sep 21. 2017

강화행

꿈으로 피는 꽃

강화행

산 허리 따라 바다 머물고
해와 달이 마주 보는

하늘 중 또 다른 북쪽 끝

노을 번진 붉은 바다 사이
맑은 달이 드러나는
서쪽 한가운데

마니산 영험한 깊은 곳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한 기도로
하늘과 달 사이
붉은 석양이 가득 차 올라

소원을 들어주는 섬

길일이 가득 차는 섬

"철야기도 가시는 엄마와 딸을 배웅하고, 신이 내게 주신 자연의 선물 같은 시차의 신비를 경험하면서 현실의 생각은 “몸이 생각을 따라오지 않아 언제나 사고가 생기는구나”를 되뇌게 한다. 인생은 조그만 사고를 더하며 항상 새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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