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객관적인 눈으로 나를 바라봐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요즘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남들에게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는 것이 좋다. 삶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 하는 충고나 교훈 섞인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하는 생각요, 예를 들자면 그런 겁니다. 나는 그런 사람인가? 나부터가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가? 그것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가? 하는 것들이죠. 그 생각 끝에 나오는 답은 글쎄요?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누구보다 잘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조차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고요. 내가 남들에게 하는 말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삶을 살지 않아요, 그게 무엇이 되었든 나로서 먼저 생각해보고 행동합니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또는 안 한다고 해서 누구에게 질타받을 행동은 더더욱 아니죠. 다만, 내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을 내가 실천을 하고 있느냐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요. 고민이 많습니다. 희망 섞인 말을 또 교훈이 넘치는 말을 계속해도 되는지요. 뭐 사실은 그만둘 생각도 없지만요. 제가 하는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늘 사실만을 말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도움이 되는 날이 분명히 올 거예요. 그리고 나도 내 입으로 뱉은 말을 지키며 살아가는 날 또한 분명히 올 거라고 믿습니다.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때까지 위선 좀 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