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내가 세상에 남겨놓을 수 있는 유일한 것 죽지 않는 말처럼 내가 남긴 활자도 죽지 않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이 세상 어디에서든 살아남을 테니까 그러다 어쩌면 당신에게 닿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도 내가 쓰는 모든 글이 공기 중에 떠돌다 당신에게 닿기를 바란다. 당신이 당연하게 들이마신 숨에 내 글이 섞여 있길 바란다. 그렇게라도 당신을 생각하는 내 마음이 당신과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