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
무례한 사람과
마주 섰다.
몸 안에 용광로가 터졌다.
뜨거운 기운이 몸속에 퍼진다.
커피포트가
찬물을 끓여내듯,
서서히, 강하게
몸 안에 열이 맴돈다.
속이 쉬이 답답하다.
삶이 쉽게 닳아간다.
36살의 나에게
사람 관계 갱년기가 찾아왔다.
아혜(峨慧)입니다. 가을이 깊어져 나뭇잎이 떨어져야 봉우리의 진면목이 보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