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일상

by 사랑애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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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기억엔 어떻게 남을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까. 그 무렵, 어버이 은혜 곡을 연습하여 부모님께 들려드리면서

기분이 좋았던 그 날.


잊고 있었다가 문뜩 아이들은 훗날 이런 순간을 어떻게 기억할까?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게 피아노를 치고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던 날.

커서 그 일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좋아했던 부모님의 얼굴과 뿌듯했던 내 마음,

그 감정이 고스란히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시 그 순간들이 떠올라,

기억과 추억이 마주한다.


어젠 종일 쉬는 주말이라 아이들과 함께 홍대입구에 갔다.

할아버지 생신을 앞두고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그 전날엔 편지를 쓰면서

작년부터 이 모습이 연례 습관처럼 자리잡게 되었다.


나중에 누구를 축하해주고, 또 축하를 받으면서 그런 기억들이 좋은 자양분이 되어 살았으면 좋겠다.

물론 또렷한 기억은 없을 수 있겠지만 감정으로 가득 찬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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