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 아빠의 생신.
주말에 퇴근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한 캠핑 식당에 갔다.
부모님이 일을 다시 시작하시면서 밤, 낮, 평일, 주말 관계없이 일에 얽매이시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시고 가족 다같이 밥을 먹는 시간 또한, 어렵게 되었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함께 초를 불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그냥 부모님 직장 주변에 식당에서 밥을 먹을걸... 그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곳에 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아이들도 놀고
그래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다음엔 조금 더 길게 캠핑을 오고싶다.
그리고 추억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민을 하지 말고 바로 움직이면 가능한 것이었다.
순간순간, 추억이 될 것이니
그렇게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야지.
오늘 출근 전에 들른 문구점에서 공책을 샀다.
겨울엔 이 공책에 여러 추억들이 가득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