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하지?
이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이와 동시에 내가 소소한 행복을 듬뿍 더 누려야겠다란 생각과 함께 욕심이 섞인 마음도 때론 비워야겠단 다짐을 했다.
오늘 자전거 뒷 자석에 아이를 태우고 동네 산책을 나섰다.
늘 ‘무심코’ 지나쳤던 길의 안쪽까지 들어가니 보물을 발견한 것 같았다.
이런 가게가 있었다니!
추리소설책만 파는 상점, 동화책으로 수업하는 곳, 그냥 방문해보고 싶은 화실까지...
이런 숨은 공간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주말 오전이 빛이 났다.
“오늘 뭐 하지? “, ”뭐 하고 싶어? “라고 물을 수 있는 일상에 대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