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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루 Jan 22. 2018

Day 82 철원 - 강원도 입성

드디어 강원도다. 어제부터 지역 구분이 그냥 경기도, 그냥 강원도가 아니라 “최북단”으로 되어있어 프레스 비표에 모두 최북단이라고 쓰여있다. 고성까지는 최북단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CP에서 프리젠팅 파트너 3사는 매일 오른쪽으로 한 칸씩 밀어가며 자리를 바꿔 앉기로 했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어디서 보았을 때 오른쪽인지도 헷갈리고 그냥 먼저 온 회사가 나름대로 기억을 해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나머지 회사들도 불만이 없다. 오늘은 우리가 가운데!


색색깔 테이블


주자가 도착하면 이름을 확인한 후 신나게 하이파이브를 권하며 환영해준다. 오늘은 한 주자가 아파서 못 온다고 해 카라반 퍼포머들을 이끌고 있는 단장님이 대체 주자로 투입되었다. 단장님이 도착했을 때 그간 단장님이 행렬에서 주자들에게 해주었던 것에 보답하는 의미로 우리도 더 신나게 환영을 해드렸다.


단장님을 맞이하는 우리


보통 주자들은 하이파이브로 환대를 받은 뒤, 본인이 뛰는 위치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성화봉송 주자 웹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간혹 당일이나 바로 전날 약간의 변경이 있는 경우도 있고, 웹사이트보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우리가 수고(?)한다. 그리고 동행한 가족은 주자와 별도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슬랏이 시작되는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해준다.


야무지게 안내 중


주자들이 썰물 밀물처럼 나갔다 들어오고, 단장님이 포함된 주자들이 복귀한 후에 몰아주기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귀마개까지 하고 저러고 있으니 바보같다 ㅋㅋㅋ


단장님에게 몰아주기


강원도에 오니 이상하게 감자가 먹고 싶다. 감자전 아니면 찐감자 ~.~ 이제 평창 갈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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