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있을법한잠 못 드는

by eun

오늘은 무슨 꿈을 꿀까 궁금해지는 밤

계속 눈이 가려워 내일 병원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밤

주말 이틀로는 모자라 며칠 쉬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드는 밤

나보다 힘들고 지쳐 보였던 사람이 생각나 별일이 생기면 어쩌지 걱정스러운 밤

연락을 해야 하는데 버튼 누를 손가락은 그럴 마음이 없는 밤

명상이나 틀고 백색소음 들으며 잠을 청해야 하나 심란한 밤

부정적인 온갖 잡생각이 가득해 이러다 살아남긴 할는지 한숨 나오는 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잡생각이 왜 드는지조차 모를 만큼 이미 익숙해진 밤


언제 이 삶은 벗어날 수 있는가 잠 못 드는 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