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그 바람.
왼쪽으로 치우치든
오른쪽으로 쏠리든
바람결 따라 나뭇잎은 흔들리고
볕에 따라 잎사귀 색은 변해가고
나는 그대로인데
계절은 앞서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시 월 십 일은 유난히 흐린 구름이
내 머리위를 스쳤다.
#볕의온도 #가을냄새 #추수의색 #양재천
미학 공부 중 미국에 정착하여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전, 시니컬한 글과는 다른 명랑하고 밝은 날이 계속되어 요즘은 글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삶이란 이리도 예측하기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