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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이임복의 IT Trend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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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임복 Jun 10. 2020

[일상 IT - 2020.6.10(수)]

1. IBM 안면인식 시장 철수 선언

IBM 이 얼굴인식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유는 인종차별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아무래도 조지 플로이드 이슈도 함께 작용을 했겠죠

많은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다음 세대 인증 수단으로 안면인식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경우 이미 편의점은 물론 자판기에서도 얼굴만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죠. 국내 역시 신한카드에서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 중입니다. 이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겠죠. 편리함과 보안 이슈는 양립이 가능할까요.

작은 기업도 아니고 인공지능 기술로도 뛰어난 IBM의 이야기이기에 더 와닿는 바가 많습니다. 과연 다른 IT 대기업들도 동참하게 될까요. 아니면 지켜보고 있을까요. 이번주 말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나오게 되겠죠.

2. 카톡 챗봇 예약 서비스. 음식점으로 확대

올게 왔죠. 작년부터 시작된 테크 기업들의 오프라인 진출 그 시작은 카카오 커피 주문 챗봇과 네이버의 테이블 오더였죠. 이제 카카오가 정식으로 음식점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우선은 베타서비스인데, 이랜드 애슐리, 자연별곡등을 대상으로 두달간 운영. 그 이후에는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합니다.

이미 이 기술을 카카오와 협업하는 테이블 매니저는 국내 외식업 1400여곳에 도입되어 있기에 빠른 활용이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이런 확대가 일어나는 이유는 예전에도 이야기 드렸듯 데이터죠. 2차 전으로 되어갈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과연 두 회사 중 누가 승자가 될지. 기존 회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봐야하는데요.

여기서도 읽어야할게 있죠. 핵심은 결제가 아니라 데이터입니다. 결제에 따른 빅데이터. 주문에 따른 재고 관리. 윈윈 모델을 누가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느냐 아닐까요.

3. 토스. 보험 대면영업 진출

어제는 해킹 혹은 피싱건으로 곤혹을 치뤘던 토스. 오늘은 보험 대면 영업 진출 이슈가 나왔습니다.

보험 설계사의 대면 영업을 도울 수 있는 '토스보험파트너' 앱을 개발한건데요. 하반기에는 정식으로 무료 오픈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다음달이면 하반기네요.

사용방법은 이렇습니다.

보험설계사가 앱에서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게 되면, 고객이 지닌 토스 앱으로 '개인정보 제 3자 동의 안내가 가게 됩니다. 이를 OK하게 되면 보험 가입정보를 설계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대한 반대 의견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토스가 해야하는 영역은 비대면에서의 혁신에 이렇게 되면 GA부터 시작해서 영세 보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렇다면 설계사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20-30대 젊은 고객들일수록 보험에 대한 거부감은 더 큽니다. 혼자서 알아보고 싶지만 쉽지 않은게 또 보험이죠. 토스에서 자산관리를 해주며 보험을 추천해주고, 더 나아가 실적이 좋고 평가가 좋은 보험설계사를 연결해서 추천해준다면?

토스가 '소비자 중심의 보험 혁신'을 이야기하는건 이런 이유에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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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복 | 발로 뛰고, 걷고, 보고, 듣고, 생각하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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