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운 Eun May 21. 2024

독일음악여행, 어디로 갈까?

중심 도시 잡기

독일은 다양하다.

독일 일주를 하려면 독일 한 달 살기를 해도 부족할 것이다.

나는 조금 더 독일을 느끼는 여행을 추천한다.

한 도시 또는 두 도시만 2주쯤 있으면 좋겠지만, 한국에서 가는 우리는 그렇게 할 수는 없고,

내가 절충한 방법은 동부, 서부, 북부, 남부, 중부로 나누는 것을 선택했다.


독일 동부는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베를린

독일 서부는 프랑크푸르트, 쾰른, 본, 뒤셀도르프,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

독일 북부는 함부르크, 하노버, 뤼벡, 브레멘

독일 남부는 뮌헨, 레겐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중부는 바흐 길, 아이제나흐, 아른슈타트, 바이마르, 쾨텐, 할레,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이렇게 나눴다.

이 5개의 코스 중에서 독일 중부, 바흐 길이 가장 좋다.

한 도시, 한 도시 여행했던 코스인데,

이렇게 쫙 이어서 바흐의 탄생부터 사망까지 둘러보면

바흐를 찐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바흐의 음악은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바흐 길을 따라가고 나면 바흐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먼저 어느 코스로 갈 것인가를 정한다.

동서남부 중부 중에서 고른다.

예를 들어서 나는 동부를 선택했다.

동부에는 음악여행으로 갈 도시가 라이프치히이다.


두 번 째는 기간을 정한다.

라이프치히에서는 바흐 페스티벌을 하니깐, 그 기간을 맞추든지, 그 기간에 내가 갈 수 없다면

내가 갈 수 있는 기간을 정한다.

예를 들어서 나는 바흐 페스티벌에 가겠다고 생각했고, 바흐 페스티벌이 언제인지 기간을 알아본다.

보통 6월에 하는데, 정확한 날짜는 해마다 다르니깐 알아봐야 한다.


세 번 째는 동부로 가니깐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베를린에서 하는 음악회를 알아본다.

어느 도시에서 음악회를 갈 것인지 정한다.

나는 드레스덴에서는 젬퍼오퍼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연주를 볼 것이다.

라이프치히에서는 바흐 페스티벌 연주, 게반트하우스 연주를 볼 것이다.

베를린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니의 연주를 보고 싶지만, 라이프치히의 바흐 페스티벌에 포커스를 맞추기 때문에, 대도시 베를린은 당일치기만 하기로 했다.


네 번째.

음악회 스케줄과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젬퍼오퍼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가려는 기간의 음악회 스케줄 확인해서 몇 개의 음악회를 체크하고

바흐 페스티벌의 사이트에서 음악회 스케줄을 확인해서 몇 개의 음악회를 정하고

게반트하우스 사이트에서 똑같이 몇 개의 음악회를 정한다.


다섯 번째

내가 보고 싶은 음악회의 날짜를 체크하고 어느 도시를 먼저 갈 것인지, 그 도시에서 얼마나 머물 것인지 정한다.


손품을 엄청 팔아야 하는 일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코스와 스케줄 잡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동선까지 고려해서 음악회와 맛집 그리고 관광까지 코스를 짜야하니 머리와 손을 엄청 써야 한다.


내가 어떻게 코스와 스케줄을 짰는지 다음에 보여준다.


작가의 이전글 독일 음악 여행 가는 노하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