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
아빠가 이불속에 잠들어 있는 꽃잎 공주를 깨워요.
오늘은 엄마가 없는 날.
엄마 도움 없이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해요.
우선 옷장을 열어 입을 옷을 골라요.
벚꽃색 드레스, 진달래색 드레스, 로즈메리꽃색 드레스를 살펴보다
무지개색 드레스를 골라요.
엄마는 늘 이 옷이 학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오늘은 괜찮아요.
엄마가 없으니까요.
반짝거리고 알록달록한 것이 아주 딱 마음에 들어요.
아빠가 아침밥을 준비할 동안
꽃잎 공주는 욕실에 가서 양치와 세수를 하고
준비한 옷을 입어요.
무지개색 드레스에 잘 어울리는 무지개색 레이스 양말도 꺼내 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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