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하나씩, 소소한 생활 속 도전 이야기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관리소장 옥희 입니다.
첫 번째 도전 소감과 함께 다음 도전을 들고 왔어요
이번 달 부터는 한 가지의 목표를 관리소장들이 함께 도전해보고자 해요.
9월의 도전 목표는 '매일 한 줄 일기 쓰기' 입니다.
왜냐면 바야흐로 사색과 독서의 계절이기 때문이에요..! �
30일 동안 매일 매일 한 줄씩, 생각을 수확 해 올게요. �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옥희
안녕하세요 입주민 여러분! 처서 매직이 정말 있나봐요. 햇살도 바람결도 벌써 완연한 가을이에요. :)
저는 아침 물 한 잔 마시기 도전을 약 70% 정도 달성 했었는데요, 가장 체감했던 변화는 다크서클이 줄고 피부가 좋아(보여)진 것이었어요. 이 변화는 약 2주정도쯤부터 서서히 느껴졌는데, 즐길 새도 없이 계절이 바뀌었지 뭐에요. ㅎㅎ 아쉬웠지만 그래도 자그마한 성취감과 느낄 수 있는 한 달 이었습니다. 역시 진정한 어른의 음료...!
은배
안녕하세요. 은배입니다. 저는 한 달 동안 탄산음료 안 먹기 챌린지를 진행했는데요, 워낙 탄산을 좋아해서 챌린지를 하겠다고 선언하고부터 후회가 밀려왔어요. 항상 출근하면 콜라부터 먹는 게 루틴이었거든요..ㅎ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챌린지는 완벽하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었어요. 무조건 탄산을 찾던 저도 챌린지를 의식해서인지 물이나 주스를 더 먹게 되는 거 있죠? 1일 1탄산 하던 저에게는 엄청난 변화였어요. 항상 냉장고 한켠을 지키던 콜라가 오렌지 주스로 대체된 건 진짜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에요. 아직 느끼한 거 먹을 때 콜라 먹는 건 포기할 수 없는데 이것도 차차 바꿔나가 봐야겠어요.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며 내가 탄산을 찾는 건 그냥 습관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충분히 다른 걸 먹을 수 있음에도 익숙함을 따랐던 거죠. 건강을 생각해서 이번 챌린지를 선택했던 만큼 챌린지가 끝난 이후도 탄산을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필
미친 더위와 함께 8월도 끝이 났네요. 저의 1회차 내가 해냄 챌린지 ‘내게 가장 알맞은 수면시간 찾기’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결론적으로 저는 평균 6시간을 잘 때 가장 개운하더라구요. 마음먹고 일찍 잠든다고 해도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출근을 하고 나면 점심시간에 잠이 들거나 오후 업무 시간 동안 꾸벅꾸벅 졸기 일수였어요…습관이라는 게 무서운 건지 평소 늦게 자는 버릇이 일상의 생활패턴에 자리가 잡혀버린 걸까요? 되려 덜 자야 제정신인 저의 모습이 아이러니하네요�
일어나는 시간은 기록이 가능하지만 잠든 시간은 내가 어떻게 기록할지 고민이 되어 최대 30분 전을 잠든 시간으로 기록하여 잠에 들었어요. 수면시간을 기록해야 해서 새로 생긴 습관도 생겨버렸어요. 바로 일기를 쓰는 것이에요. 자기 전 그날 하루를 기록함과 동시에 잠든 시간을 함께 기록해 버리는 거죠. 자기 전 쓰는 일기라 그런지 본문 폰트는 휴먼졸림체가 대부분이구요ㅋㅋㅋ 직장인들은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니까 앞으로 잠드는 시간을 계속 유지하면서 자기에게 가장 알맞는 수면시간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하춘
제 첫 번째 챌린지 ‘일주일에 하루 단식하기’는 결국 단 한 번밖에 성공하지 못했어요.
원래 잘 안 먹고, 소식하는 타입이라 정말 쉬울 줄 알았는데요. 정말 쉽지 않았어요. 10시간이 지났을 쯤에 이 정도면 일주일에 두세 번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15시간 정도를 넘어서니까 일하는데 머리도 돌아가지 않고 헛소리도 막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시작한 게 아까워서 겨우겨우 18시간을 채우게 됐어요. 정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마시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이게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단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단식의 효과는 글쎄요.. 한 번의 단식으로 효과를 보려는 건 욕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담번에는 꼭 성공해서 건강한 몸을 찾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