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에게 꽃 같이 환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잊지 말자
살아가다 보면 섭섭한 일이 많아진다.
섭섭함은 나를 몰라주는 데서 비롯되는 일이 많다.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질수록 섭섭한 마음도 커진다.
세상이 나를 몰라주는 것보다 내 옆의 사람이 나를 몰라줄 때 그 섭섭함이 가장 크다.
세상이 나를 몰라주어도 내 사람만이 나를 알아주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내 사람이 나를 몰라준다 하더라도 슬퍼하지 말자.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으로 하루가 기대감으로 부풀고 내일이 기다려진다면,
그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것으로 기뻐하자.
나도 누군가를 몰라주고 있고 나도 세상을 모른채 살아간다.
그렇게 모르는 것 투성이다.
알아주지 않는다고 혹은 몰라준다고 섭섭해 하지도 말며 슬퍼하지도 말자.
내가 나를 매일같이 들여다 보고, 내 스스로를 알아봐주는 것이 더 값진 일이다.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이정하
그대 굳이 알은척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 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