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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일월 Feb 21. 2020

미래의 예언은 과거로부터 온다

지금의 선택을 연습해야 하는 이유

미래는 과거로부터 온다. 과거를 지나 미래를 향한다는 것이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과거로부터 온 미래'라는 '뉘앙스'는 당연한 흐름에서 조금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현재

나는 늘 현재를 산다. 연속적인 선택을 하는 게 어쩔 때는 쳐내야 하는 것처럼 버거울 때가 있다. 그만큼 계속적인 선택 앞에 서 있는 게 과거와 미래의 사이. 버거운 선택들을 쳐내다 보면 직관이나 습관에 의해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 '과거에 기반'한 현재의 선택이 방향성을 가지고 나를 연관된 미래로 연결시킨다.

내 현재의 선택은 과거의 나의 경험들에 의해 형성된 나만의 직관이라는 것이 개입한다.

(양자물리학에 의하면 미래와 현재와 과는 모두 같은 시간대에 있기는 하지만)


직관

사업가와 창업가, 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반복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다. 선택하지 않는 현재만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미래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는 것을 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여긴자.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굴곡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직관이 필요하다. 이런 류의 직관을 길러내지 못하면 삶의 풍랑이 왔을 때 크게 무너지게 된다. 앞을 내다볼 수도 없고 예언을 점쳐 볼 수도 없다.


선택

삶의 무수히 많은 선택은 밥을 먹을 때 반찬을 먹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한다. 무의식에 가까운 이런 행동은 습관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선택하는 것에 대해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삶의 방향이 엉뚱하게 틀어지지 않게.

미래의 예언이 과거로부터 올 수 있게, 오늘도 습관을 다듬는 것으로 노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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