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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자작시4
어릴 땐 모르는 게 많았어
세상이 아프다는 걸 몰랐고
마음은 변한다는 걸 몰랐고
사람은 아프다는 걸 몰랐고
매일이 즐거울 수 없었고
매일 웃을 수만은 없었고
사랑은 존재하지 않았지
사랑은 순간이었고
기쁨은 순간이었고
행복은 순간이었어
그런데 그 순간이
나의 매일과 나의 세상을 채웠고
나의 사람과 나의 삶을 가득하게 했어
여름은 언젠가 겨울이 되고 다시 여름이 오듯
인생은 마법처럼 새로움이 반복되는지도 몰라
시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