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느꼈던 장사와 사업 그리고 기업의 차이
장사는 좋은 물건을 보는 눈으로 물건을 저렴하게 가져와 이문을 남긴다
1억이 있어도 1천만 원으로 물건을 사고 나머지로 살 사람을 찾는다
장사는 좋은 물건을 얻기 위해 여러 도매상을 둘러보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장사의 신은 장사의 가치를 알아야 하고 팔 사람을 알아봐야 한다
사업은 좋은 사람을 모으기 위해 돈을 번다
사업은 사람에게 투자해서 10억을 벌 수 있는 제품을 고안한다.
사업가는 전문가 찾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사업가는 가치 있는 전문가를 존중하고 리드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10억을 벌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을 산다
기업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시장을 키우고 독점하는 방법을 고안한다
기업은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기업가는 시스템의 가치를 알고 미래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무늬만 사업가가 있는가 하면, 사업가 같은 장사의 신도 있고, 가치를 모르는 기업가도 있다. 장사에서부터 기업가에 이르기까지 가치 추구를 잊지 않고 또 잃지 않는다면, 길을 잃어도 다시 찾을 것이고 작게 보인 시작일지라도 그 끝에 가보면 맞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매년 스스로에게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습성이 생긴지 꽤 되었다. 어디로 튈 지 모르겠다던 선후배 말처럼 보통의 길을 걸을 듯 말듯 하다가도 방향을 틀고 턴을 했다. 때문에 갈 길을 정하려면 여기가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