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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일월 Oct 25. 2020

가을과 겨울 사이

- 자작시 13



설렘 다음에 오는 익숙함을 소중하게
처음보다 깊어지지만 어둡지 않게
익숙하지만 소홀함으로 변질되지 않게

시간에 흐려지지만 묻히지는 않게


계절은 이제껏 늘 그대로인데

사랑으로 살아가는 법은 새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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