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십일월 Nov 28. 2022

그냥, 같이 커피 마실래요?

비 오는 날이면 더 좋겠네요


그냥 같이 커피라도 마시면서 천천히 이야기해요

비 오는 날이면 더 좋겠네요



지나고 보면 그렇다. 아름다운 것들은 기억에 남지만 편안한 것들은 옆에 남는다는 걸.

나날이 고도화되는 기술 자본으로 세상은 편리하고 편안해진 것 같지만, 

화려해진 세상에서 우리는 예민해지고 불편해졌다.


편안하고 다정한 것을 곁에 두려고 하는 우리들.

우리는 어느 쪽이어야 할까.

어느 쪽이고 싶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고요가 머무는 곳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