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ssom 2018' 그림 작업과정

수채화로 그리기

by 꿈보

Blossom 2018 (https://brunch.co.kr/@eunjeong-wui/2) 을 그렸던 작업과정입니다.

작년말에 갑자기 꽃을 그리고 싶어서 스케치를 하고 초벌색까지 칠했는데 괜히 더 칠하다가 망칠 것 같아서 고민하다 결국 해를 넘기긴 했지만 완성해서 참 뿌듯했던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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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한송이와 작은 유칼립투스 이파리를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지우개로 조금 지워주었어요.

최대한 힘을 빼고 스케치를 하자라고 생각해도 어느순간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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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연한 밑색을 깔아주었는데... 점점 칠하면서 밑색은 거의 안보이게 되었어요.

하이라이트를 남기고 싶었는데 칠하다보면 항상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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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장 진한 음영을 먼저 칠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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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장 한장 색을 올리는 시간.

여기까지 칠하고 밤에 잠깐 나갔다 왔더니 17년이 18년으로 바뀌어버렸어요 ㅎㅎ

이 다음에는 어떻게 칠할까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이대로 두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고

여기서 더 칠하면 망칠 것 같아서 선뜻 다시 칠하기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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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가 다시 칠했는데 이런 어느새 밑색은 없어지고 ㅎㅎ 입체감이 다시 사라진 느낌 ㅠㅠ

꽃이 한톤 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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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여기저기 음영을 넣어주었어요.

칠하지말껄 칠하지말껄 속으로 후회가 많이 되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완성하는게 좋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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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칠하면 저기가 더 진해보여야할 것 같아서 저리를 칠하면 또 여기가 어두워야할 것 같고....

특히 음영의 방향을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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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후의 선택... ㅎㅎㅎ

테두리를 넣어 꽃잎을 구분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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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끼리 겹쳐진 부분에 한번 더 음영을 넣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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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살짝 핑크색을 넣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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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꽃잎 결을 넣어주어 장미꽃은 완성했어요.

뭔가 한가지를 넣으면 너무 과하게 들어가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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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잎은 그린계열을 섞어서 칠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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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린 덕분에 꽃 한송이가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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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그리던 중에 갑지가 'blossom' 이란 단어가 생각이 났어요.

연초라서 그런지 예쁘게 피어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을까요?

노트8로 'blossom 2018' 을 몇개 써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 스캔받은 이미지와 합성을 했어요.


2018년의 첫 그림이었고

보통은 책을 보고 그리는데 스스로 그려본 그림이라 더욱 뿌듯했던 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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