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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4, 그래도 뉴스레터 기획안을 만들었다.

오케이키 난임 커뮤 사업일기

by 카후나

1. 3월에 발행하겠다고 했던 뉴스레터는 아직도 그 자리다. 하지만 4월에는 꼭 용기를 내서 No.000호를 내야지.

- 그래도 오늘 뉴스레터 계획을 세웠다. 기획을 먼저 하고 진행을 해야 하는데 혼자 일하다 보니 팔 걷어붙이고 시작부터 하게 된다. 하지만 잊지 말자. 기획을 하고 실행을 해야 더 빠르다. 뉴스레터를 한 자도 쓰지 않았지만, 빈도, 구성, 하는 이유 등 뼈대를 잡았다. 벌써 다한 것 같은 이 기분!

- 유독 이 뉴스레터는 잘하고 싶은 심정인지 심리적 허들이 높아서 손을 못 대고 있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미 작년 가을에는 론칭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다 며칠 전 도연이 또 나에게 "선배 그건 언제까지 하실 거예요?"라고 물어봤다. 그녀는 잊지 않고 매월 추심을 해주는데. 이 추심을 계속 받으니 의외로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동료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의무감까지 든다. 마음이 담긴 추심은 용기를 주기도 하는구나.


2. 내 난임일기를 책으로 엮은 <봄에의 믿음> 2쇄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 지난주엔 드디어 <봄에의 믿음> ISBN을 발급받았다.

오케이키 출판사 발행인 번호가 나왔다.
<봄에의 믿음> ISBN 번호도 나왔다.

- 책에 한 장씩 함께 넣어드릴 스티커도 제작했다. 스티커 이름은 '행운을 드리는 오케이키 스티커'. 스티커가 잘 뜯어지지 않아서 업체 사장님께 문자를 남겼다. 그랬더니 불량이라고 전량 다시 해주시겠다고! 새로 나오는 스티커는 제발 괜찮길! (사장님 감사합니다.)

스티커가 도착했다. 일단 딸 마음에는 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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