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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0월의 밑줄(2/3)

정대건과 은유의 문장을 읽으며

by 카후나

0월 20일 월요일 기록


원래 기획서 쓸 때는 재미있는 법이다.

세상의 온갓 방해와 영화 현장의 별의별 잡귀들이 들러붙기 전이니까. (..)

김칫국부터 실컷 마실 수 있는 순간.

_ 정대건, <GV 빌런 고태경>, 52쪽


1년 전이 좋았을 때구나.

이제 김칫국은 다 마셨으니까, 진짜 일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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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화요일 기록


실패도 못해 본 사람들이 수두룩 해.

실패에 자부심을 가져.

_ 정대건, <GV 빌런 고태경>, 138쪽


그래. 나도 실패에 자부심을 가져야지.

해본 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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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수요일 기록


아무리 세상에 동기부여되는 말이 많이 있다지만

'나도 하겠는데'만큼 효과적인 동력은 없다.

_ 정대건, <GV빌런 고태경>, 49쪽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벌써 그걸 한 사람을 떠올리면서, 00이 했으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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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목요일 기록


마음은 마음으로만 얻을 수 있어요.

_ 은유,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250쪽


맞지. 맞지. 나도 나에게 마음을 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열리는 법이니까.

아, 인터뷰 잘하고 싶다.

<인터뷰하는 법> 읽자! 다시 교과서를 읽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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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금요일 기록


한계를 출구로 만드는 지혜와 용기


_ 은유,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261쪽


또 수영 대회 신청을 했는데요. 목표는 자유형(50m) 39초, 평영 49초예요.


어제 강습 시간에 수영샘한테 제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저 자유형 41초, 평영 51초 나올 거 같아요."


그랬더니 샘이 말했어요.


"그렇게 스스로 안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요."


저는 스스로 기죽이기 천재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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