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위한 워밍업, ‘보고 듣고 말하기’

대화의 시작, 되뇌는 한마디

by 기은경 KAY


‘보고 듣고 말하기’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너무 바쁘고 내 말이 가득차 있어서

안 보고 (싶고), 안 듣고( 싶고), 내 말은 하고 싶다. (보고 들어주기를 기대한다)


<낭만닥터 김사부> 드라마를 촬영할 때, 한석규는 씬이 들어가기 전에 이 말을 되뇌이고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연기의 전부라고 했다고 한다.


참 단순한 구호같은 표현인데, 너무나 명료하게 다가와서 검색을 해보니

주로 자살예방 교육을 할 때 이 표현 그대로 과정명을 만들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다.


보고 (observation): 상대의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언어를 읽는(관찰, 센싱)것이고

듣고 (listen): 상대의 언어를 있는 그대로 듣기 위해, 평가나 판단을 뒤로 하고 듣는 것이고

말하기 (speaking): 때로는 공감하기도 하며, 내 말하는 것이다.


퍼실리테이터의 말하기도 이와 같은데,

개념화한다면.퍼실리테이터에게는 ‘보고 질문하고 듣기(inquiry)’가 좀 더 가깝겠다.

중요한 것은 보고 듣는 것을 성급하게 건너 띄지 않고,

상대의 말과 의도를 잘 파악하고, 나의 말과 의도를 알아듣기 쉽게 잘 전하는 것.

야구라고 한다면 상대의 공을 잘 받고, 내가 받은 공을 상대가 잘 받을 수 있도록 잘 던지는 것.


너무 쉬워서 간과하기 쉬운,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보고 듣고 말하기‘

내 삶과 일터에서 실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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