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독일 방문
아들을 만나러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8년이 걸렸는데
그 아들의 아들을 보려고 석 달을 못 채우고
또 독일로 향했다. 남편도 집에 두고 혼자서 용감하게!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독일은 여전히 축축한 겨울
그 으슬으슬한 타국에서
꽃처럼 향기롭고 어여쁜 새 혈육을 만났다.
사실은...
살집 좋고 우렁차고 의지 분명한 작은 왕을
정성 다해 수발하고 돌아왔다.
힘들고 행복했던 3주가 그렇게 지났다.
집에 돌아오니
봄이 시작하려고 한다.
여기도 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