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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Aug 12. 2016

제철 야채 여주와 함께

여주 활용하기

두세 해 전부터 시장에도 슈퍼에도 돌기가 가득한 초록색의 오이 같지도, 호박 같지도 않은 재료의 출처를 묻는 질문들이 가득했다.

요즘  여주가  난리죠?  
누가 줬는데 이걸 어째야 나?

모양새가 징그럽다 
이거 모지?  등등 


여주,,,,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생산되는 여주가 우리나라의 식탁에까지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거슬러 거슬러 1996년의 내가 살던 일본에서의 , 생소한 단호박 음식과 단호박에 내한 나의 무지와 마찬가지의 현상이랄까?

요즘은 거꾸로 한국에서 생산해서 수출하는 단호박 도 실은 일본에서 의 경험이 먼저였던 기억...


작년 이른 여름에 여주에 관한 고찰을 문의하는 회원들이 계셨고 나 역시 뒤늦게 음식 관련 일로 들어서다 보니 여러 가지의 실험 아닌 고찰이 필요했던 시기...

그렇게 여주를 접하게 되면서 만나진 또 다른 인연 하나까지.


일본이랑 한국을 오가시며 사업을 하시는 일밥의 회원님 

남자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것까지 여주에 관해서. 그 오의 음식들에 관해서 토론을 하다 보니...

또 한 인연은 해남의 이경임 선생님,,

여러 작물들과 농촌의 상황을 잘 연구하고 게시는...



여주의 효능은 엄청납니다

일본에 계신 김지환 선생님.  지방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하시는 요리연구가 이종임 선생님 께서 여주의 활용법 등을 몇 차례에 걸쳐 강조하셨지요


여주의 효능

당뇨병은 췌장에 있는 랑게르한스 섬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하는 인슐린(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양이 크게 줄어들거나 췌장이나 인슐린 자체의 기능이 약해져서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병이다. 근년 이 당뇨병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한편으론 당뇨병에 효과 있는 식품들이 과학적으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여주다.
또한 여주 분말 엑스를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일 섭취하도록 하면서 혈당치를 재 본 결과 11일 만에 환자의 혈당치가 약 10% 떨어졌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그 밖에도 여주가 당뇨병 초기에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이 일본 스즈카(鈴鹿) 의료과학대학 연구진(미우라 등)의 연구로 밝혀졌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은 충분히 분비되는데도 그 작용이 약해서 혈액 속에 있는 당이 세포 속으로 잘 유입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여주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 또한 여주를 먹으면 당이 근육에 잘 흡수되어 체내 에너지 연소 효율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당뇨병 환자 특유의 무력증이 개선돼 당뇨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운동 요법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여주엔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당뇨병의 합병증인 망막증이나 신증(腎症)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혈관성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주의 당뇨병에 대한 효과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도 커서, 먹는 인슐린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주는 게다가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혈당 강하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전혀 없다.

원래 여주는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먹었다.
더위로 식욕이 없을 때 여주를 먹으면 쓴맛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이 생기도록 한다.
또한 여주엔 건위·정장 작용도 있다. 여주는 동남아시아의 전통 의학에선 피부병, 야맹증, 기생충, 류머티즘, 당뇨, 통풍, 신체 허약 등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여겨 이용해 왔다. 여주엔 비타민C가 100g 중 120mg이나 들어 있다.
이는 딸기의 80mg, 양배추의 40mg, 레몬의 90mg을 웃도는 양이다. 더구나 여주의 비타민C는 수분이 많은 과육에 들어있기 때문에 가열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철 등의 미네랄도 많다. 그런데 식물인슐린은 체내에서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펩타이드의 일종으로 여주의 열매와 씨에 많이 들어 있다.
식물인슐린은 간에서 당분(포도당)이 연소되도록 돕고 또한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카란틴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지용성 성분이다.
이들 두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여주가 근년 당뇨병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 연구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당뇨병은 췌장에 있는 랑게르한스 섬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하는 인슐린(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양이 크게 줄어들거나 췌장이나 인슐린 자체의 기능이 약해져서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병이다. 근년 이 당뇨병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한편으론 당뇨병에 효과 있는 식품들이 과학적으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여주다.
여주에 당뇨병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예를 들면 일본 도쿄 의과대학 연구진은 선천적으로 혈당치가 높은 쥐들에게 일정한 농도의 여주 추출 엑스를 먹인 결과 겨우 1주일 만에 혈당치가 내려갔다고 보고했다.
방글라데시에선 사람을 대상으로도 시험했다.
당뇨병 환자 100명(35∼73세)에게 여주 주스를 마시도록 하고서 포도당 부하 시험을 실시한 결과 포도당 부하 전과 마찬가지로 부하 후에도 혈당치가 떨어졌다.

여주 열매 이용법
여주 열매는 수분이 많아 여름철에는 냉장보관하여도 수확한 지 5일이 경과하면 변색되기 때문에 수확과 동시에 냉장보관을 하고 먹을 때에는 녹즙기나 믹서기를 이용하여 즙을 낸 다음 그냥 또는 요구르트, 토마토, 기타 야채 등을 적절히 혼합하여 음용한다 (1회 갈아서 먹는 량 생과 100g~ 250g 하루에 500g 이하)
( 여주 생과를 조금 더 보관하려면 신문지 이용 개별적으로 싸서 냉장 보관한다 )

여주 열매 활용 요리법
여주를 오이 또는 호박과 같은 용도로 음식에 활용한다.
호박전처럼 얇게 썰어 여주전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회무침, 비빔밥, 냉면, 물김치, 여름의 각종 냉국 등을 요리할 때도 얇게 채 썰어서 오이 대용으로 넣어서 사용하고 된장찌개에 넣어서 요리해도 된다.
1. 성숙된 여주는 열매는 종자를 싸고 있는 붉은 살은 단맛이 있으며 먹으면 달콤하다.
약용으로 이용할 경우 어린 열매로 골라 기름에 볶음, 소금에 절여먹기도 하며(장아찌) 여주를 얇게 썰어 고기 먹을 때 쌈채와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고 느끼한 맛이 없어진다
2. 종자를 싸고 있는 붉은 살은 단맛이 있으며 식용된다. 보통 덜 익은 열매를 수확하여 안의 종자가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고기와 함께 삶거나 기름에 볶아 먹어도 좋다.
3. 여주 생즙 만들기( 재료 : 파인애플 한 개, 여 주한 개, 꿀 조금 ) - 잘 씻은 여주의 씨를 빼고 과즙기에 넣어 즙을 낸다. 파인애플도 껍질을 벗긴 뒤 즙을 낸 후 여과하여 꿀을 조금 넣으면 완성. 또한 여러 가지 야채와 여주을 과즙기에 넣어 즙을 낸 후 설탕이나 꿀을 넣으면 완성.
4. 여주 주스 만들기( 재료 : 여주, 얼음, 설탕 혹은 그린 스위티 ) - 여주와 얼음을 주스기에 넣고 갈아낸 후 설탕이나 그린 스위티를 적당량 넣으면 완성
5. 여주 영양죽 만들기( 재료 : 여주 파우더, 쌀, 소금 약간 ) - 쌀로 죽을 만든다. 거의 되었을 때 여주 파우더를 넣고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한다.
6. 여주차 만들기 - 얇게 썰어 말린 여주를 물에 넣고 얼음사탕 적당히 넣고 약한 불에 푹 달인다.. 다 우러나면 여주차 완성,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자주 마신다.

7. 여주, 은행 볶음( 재료 : 여주, 은행 ) - 싱싱한 여주를 납작하게 썬다. 은행은 껍질을 벗긴다. 솥에 기름 약간 두르고 미리 준비한 여주와 은행을 넣고 간을 맞추면 곱고 영양 만점인 여주 은행 볶음 완성
* 그 외에도 음식을 만들 때 여주를 작게 썰어서 조금씩 넣어 먹어도 좋다.
또한 여주 분말 엑스를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일 섭취하도록 하면서 혈당치를 재 본 결과 11일 만에 환자의 혈당치가 약 10% 떨어졌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그 밖에도 여주가 당뇨병 초기에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이 일본 스즈카(鈴鹿) 의료과학대학 연구진(미우라 등)의 연구로 밝혀졌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은 충분히 분비되는데도 그 작용이 약해서 혈액 속에 있는 당이 세포 속으로 잘 유입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여주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 또한 여주를 먹으면 당이 근육에 잘 흡수되어 체내 에너지 연소 효율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당뇨병 환자 특유의 무력증이 개선돼 당뇨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운동 요법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여주엔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당뇨병의 합병증인 망막증이나 신증(腎症)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혈관성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주의 당뇨병에 대한 효과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도 커서, 먹는 인슐린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주는 게다가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혈당 강하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전혀 없다.



여러 가지로 활용해 본 방법들을 적어봅니다.

꼭지 부분을 자르고 
속을 파내고(빨갛게 익은 씨는 토핑으로)

전 일단 소금물에 썰어서 담가 두었다가 사용합니다. 그러면 여주의 쓴맛이 많이 개선되지요,

또한 냉동해서 사용하면 쓴 맛이 사라집니다.


1) 잘게 썰어 요구르트에 꿀과 함께 
2) 말리자 ~^^ 차로 우려내는 것이 쓴맛이 가장 덜 느껴집니다
3) 파프리카와 함께 피클로
4) 간장에 담그자 
5) 김치 양념 냉소면에 참나물 , 파프리카. 여주.  계란을 얹어 저녁으로 나눴습니다 
6)이외에도 채소를 다져서 여주의 속 만파고 속을 넣고 찌거나
7) 닭고기와 볶거나
8) 잡채처럼 여러 가지  재료와 볶아도 맛있습니다
9) 작은 여주를 통째로 장아찌로 만들 어두 좋고요
10) 잣소스나 꿀에 찍어도 물론 맛나겠지요?
 여주의 쓴맛은 얼음물에 담가 두면 희석된다는 팁도 같이 올려봅니다 ^^


여주 씨앗은 익으면 정말 예쁜 빨간색이랍니다

슬라이스 한 여주(초록색과 아주 익어버린 노란색)

키친타월에 얹어 수분 제거

여주 씨는 발라 놓습니다

잘게 다진 여주와 씨로 장식.. 물론 여주 씨도 먹습니다 여주의 삽 싸름 한 맛과 씨의 달콤함이 요구르트와 잘 어울립니다

디저트로도 손색이 없는 건강식

소면에 얹어서

식초 피클로

옅은 간장 장아찌로 활용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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