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mily Jan 23. 2020

여행 이야기

포르투갈의 맛 1

요즘 유난히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정이 많이 등장한다.

지난해가 돼버린 2019년 , 어쩌다 보니 내 생애 두 번째인 스페인과 더불어 포르투갈의 땅을 처음으로 밟는 행운을....

진짜 가고팟던 곳은 포르투갈이었다.

또 하나의 우연은 어쩌다 아시아나의 첫 직항 리스본 출발 인천공항의 항공기를 타게 된 일이었다. 


포르투갈의 여러 곳의 풍경이나 맛집 등은 벌써 여러분들, 짠내 투어를 통해 익히 소개되고 잇으니 난 몇 가지의 맛만 나눠보려 한다.


그중에서도 대구와 문어 두 가지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 게지 역부터 문어의 맛( 세비야의 세비체를 포함 )은 익히 맛보았지만, 문어 샐러드에 이어 문어 다리를 튀겨 묽은 리조토 위에 얹은 맛과  

대구의 살을 찢어 익히고  감자채를 익혀 그 위에 달걀노른자를 얹어 섞어 먹는 토속적인 맛.

그리고 대구 내장탕 은 확실한 호불호로 나뉘지만 내겐 무척 깊은 맛이었다.  ( 통조림을 사 오고팠는데  놓친 사실)


두 번의 스페인보단 덜 화려하고 시골 내음이 더 풍겼지만, 내겐 충분히 또 다른 맛과 멋이었음에 틀림없다.


다음의 기회가 혹여 포르투갈로 주어진다면 한적한 시골마을을 걷고 싶다.

또 그곳의 주민들과 같이 어우러지고 싶다.

짓이긴듯한 대구 살 속처럼  깊게 그 문화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고 펐다.

물론  그 유명한 타르트도 한 입!

망고와 모히토도 놓치지 않고....


트렙을 타고 ,

혹은 그냥 발품을 팔며 ,

그들 속으로 들어가리라 꿈꿔보는 맛 또한 깊고 진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여행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