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여행 이야기

찬란하던 어느 날의 그곳의 색과 그리고 맛

by emily

알고 있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 앞에...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인간은 너무나 작고 때론 초라하다.

계절의 여왕 찬란한 5월에,

그 뿜어내는 풍경 앞에서 그 위대함을 훼손하는 우리의 잘못을 어찌해야 할까...

지금의 이 바이러스 사태 역시 우리의 부주의와 문명의 이기심에서 비롯됐다 해도 과언이 아닌 까닭에...

걷는 내내 가슴 한편이 시렸던 어느 날을 기억해본다.


그곳의 숨 막히던 색채와 맛을 그냥 내 눈에 담았던 핸드폰의 렌즈 안의 사진으로 대신하련다.

무슨 말이 필요하려나...

느낌은 모두의 몫이거늘...


20200520_121152.jpg

찬란하던 그날의 빛 , 색 , 물

20200520_122739.jpg

어르신 뒤의 돌탑 누군가의 소망이 켜켜이 자리 잡고

20200520_123603.jpg
20200520_125120.jpg
20200520_130237.jpg

강인한 생명력

20200520_133212.jpg
20200520_134925.jpg

비상하던 날갯짓에


20200520_140710.jpg
20200520_150254.jpg
20200520_155819.jpg
20200520_145851.jpg
20200520_163339.jpg

그날의 맛 역시 하늘과 구름과 바다와 녹빛 식물들에 녹아들었다.

........


지난해 혼자 걷던 그곳

그곳에서 만났던 그녀를 이번 사택의 여정에서 놓치고 왔다..


또 다른 멋진 매력의 유월엔 그녀를 만나련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