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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Sep 03. 2015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제 3회 일본어 식탁은

1회의 소박한 오니기리 식탁과 2회의 화려한 치라시초밥을 이은 제 3회의 메뉴를 걸정하기에 턱 없이 부족한 일 주 였습니다.

런치와 이어지는 프라이빗 디너  속에서...

2014년 8월 29일 목요일.. 여름의 마지막 골목에서 일본어 식탁의 메뉴는 그래서 가지(나스)로 정했습니다.


제3회 일본어 식탁은 나스 즉 가지 반찬입니다

간단한 회화 (남의 집 방문시의 예절들) , 그리고 가지의 효능,

일본의 여름 마츠리 , 타나바타 마츠리 에 대한 설명을 곁들일까 합니다.

소레데와 교모 미나사마 시아와 세니..


이 글은 첫 일본어 식탁이 진행돼 바로 다음날인 광복절 8월 15일에 만들어진 밴드, 일본어식탁에 소개한 제3회에 대한 설명글이었습니다.


다녀가신 분만을 중심으로 만든 제 소셜쿠킹의 밴드, 그러나 다녀가신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해주셔서 밴드의 회원은 곧바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만,,


제 3회에 모인 분들은 기존의 1,2회를 거쳐가신 분들과 멀리 일산에서 오신 회원님의 어머님, 연로하신데도 불구하고 일어를 꾸준히 계속 공부하시는 열정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3번째의 메뉴는

가지와 돼지고기 덮밥(미소고마볶음)

숙주와 유부무침

팽이버섯 맑은 장국

백김치로 이루어졌고 어느 사이 손님이 아닌 회원님들의 보조 가 시작되어 서로 나르고 챙기고,,,

간단한 자료의 설명과 센다이 시절의 타나바타마츠리의 사진들을 돌려보며,

또 두 회원님들과 함께 남의 집을 방문하는 당시의 회화를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식사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들이 피고 있을 때

창 밖으로 갑자기 한 여름의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만 그 상황 역시 한 폭의 드라마와 같은 연출로 여러 회원님들의 행복감을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던 늦여름 밤의 기억,

대표님의 깜짝 출현으로  수가맨의 크래프트 맥주까지 협찬 아닌 협찬을 해주셨던 배려가 기억나는군요

그렇게 8월엔 3번의 일본어 식탁이 있는 목요일이 저에게 커다란 행복을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가지덮밥과 팽이버섯맑은 장국

 

슈가맨의 대표 이 인기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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