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목표, 내면을 향한 여정

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107

by 은파랑




꿈과 목표, 내면을 향한 여정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은 모두 자신의 자리를 찾아 빛나고 있다. 하지만 별이 처음부터 그 자리에서 빛난 것은 아니다. 어딘가 먼 우주의 어둠 속에서 흩어졌던 먼지가 모이고, 불타오르며, 긴 시간을 지나 별이 되었다. 우리의 꿈과 목표도 그러하다. 혼란 속에서 시작된 작은 소망이 언젠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되는 과정을 걷는다.


꿈은 때론 먼 지평선 너머의 희미한 등대와 같다. 발길을 떼어 내딛는 순간엔 닿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조금씩 다가가다 보면 등대의 불빛이 내 안에 깃들어 나를 비추는 날이 온다. 목표를 향한 여정은 바람에 흔들리는 길이지만, 흔들림 속에서 걸음은 단단해지고, 비틀린 길조차 나를 더 깊은 곳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길 위에서 중요한 것은 꿈 자체가 아니라, 꿈을 좇는 동안 만나는 내면의 풍경이다.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드러나는 내 안의 의지, 두려움, 열망, 그리고 내가 외면했던 상처들. 목표를 향한 여정은 결국 자신과의 대화다. 우리는 길 위에서 비로소 내면의 진정한 소리를 듣게 된다.


내면을 향한 여정은 거울 같은 호수와 같다. 호수를 마주했을 때 물속의 흔들리는 내 얼굴을 본다. 처음엔 그 모습이 낯설고 두렵기도 하지만, 이내 물결 속에서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의 꿈과 목표는 내면의 호수에 비친 모습이 선명해질 때 비로소 제대로 그려지기 시작한다.


내면을 향해 걸어가는 동안, 우리는 빛과 어둠을 동시에 마주한다. 빛은 우리를 앞으로 이끌고, 어둠은 우리를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모든 경험이 쌓여 우리가 가진 단단한 뿌리가 되고, 다시 꿈이라는 하늘로 가지를 뻗게 한다.


꿈은 도달해야 할 끝이 아니라, 내면의 여정 자체다. 목표는 여정의 작은 이정표일 뿐, 이정표를 따라가며 우리는 스스로를 새롭게 발견한다. 그렇게 우리의 꿈은 내 안의 우주를 확장시키고, 내면의 여행은 결국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길이 된다.


결국, 꿈과 목표, 그리고 내면을 향한 여정은 끝이 없는 순환이다. 내가 발견한 내면의 별은 새로운 목표가 되어 다시 나를 길 위로 이끌고, 길 위에서 나는 또 다른 내 안의 우주를 마주한다. 여정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인간으로서의 빛나는 순간을 살아간다.


은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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