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사랑은 침묵 속에 있다

마이스타 365 #27

by 은파랑




“가장 깊은 사랑은 침묵 속에 있다”

- 파울로 코엘료


사랑은 말로 증명되기를 요구받는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세 단어만으로도 하루가 달라진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정말 깊은 사랑은 모든 말을 지나

말해지지 않는 것들 속에 자리한다.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말한다.

“가장 깊은 사랑은 침묵 속에 있다.”


짧은 문장 안에는

세상의 모든 말보다 더 무거운 진심이 담겨 있다.

침묵 속의 사랑은 증명되지 않는다.

다만 존재한다.


그는 [연금술사]를 통해

사람의 여정과 신비 그리고 운명을 말했지만

모든 이야기의 바탕에는 사랑이 있었다.

사랑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남는 것이고

울려 퍼지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스며드는 것이라는 진리를 알고 있었다.


가장 깊은 사랑은 말하지 않는다.

다만 곁에 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고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서로를 믿는다.

때로는 바라봐 주는 눈빛 하나

아무 말 없이 잡은 손 하나에

온 우주가 담긴 듯한 위로가 있다.


말이 많을수록 오히려 마음은 가려진다.

말보다 먼저 울리는 건 기척이고

그보다 더 깊은 건 존재 자체다.

깊은 사랑은 그렇게

묵묵함 속에서 피어나고

고요함 속에서 머문다.


오늘 하루, 말보다 마음을 먼저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를 조용히 응시하고

곁에 조용히 앉아 있어 주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일 수 있음을 믿는다.


소란한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사랑이 가장 오래 남는다.


은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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