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199
삶은 가끔 바람 많은 날의 갈대 같다.
가만히 있어도 흔들리고
참으려 해도 휘청이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하지만 그건 약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어서 그렇다.
감정을 느끼고 상처를 알아서 그렇다.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우리는 높은 목표를 품고 살아야 한다.
행동하라, 기다리지 말고."
인생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살아내는 거라고
조금 흔들리는 건 괜찮다.
꽃도 피기 전엔 바람에 흔들리니까
뿌리가 단단해질 시간
햇빛이 들어올 구름의 틈을 기다릴 시간도 필요하다.
멈춰 서는 것도 괜찮다.
모든 별이 항상 빛나는 건 아니다.
가려진 달도 다시 떠오르듯
우리는 각자의 때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인생이 너무 복잡하고 무거울 때면
조용히 스스로에게 말해보라.
"지금 흔들리는 이 마음도
나라는 시의 한 구절이 될 거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의 모습이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숨 쉬고 하루를 견디고
가끔 웃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롱펠로는 말했다.
“인생은 아름답다.
고귀한 시처럼 자체로 예찬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오늘도 흔들리는 나에게 말해주라.
괜찮다고
너는 시처럼 살고 있는 거라고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미소로
흔들림마저 아름다움이 되는 순간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내 인생이라는 시가 되기를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