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15
넬슨 만델라는 감옥에서 27년을 보냈다.
석방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는 자유가 곧 행복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문을 나서자
그의 마음엔 두려움이 몰려왔다.
“내가 자유를 감당할 수 있을까?
내가 행복할 자격이 있을까?”
행복을 마주하는 순간
인간은 종종 움츠러든다.
이유는 행복이 새로운 시작이자
책임과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꽃은 피기 전에 가장 큰 폭풍을 견딘다.
마찬가지로 행복을 잡으려면
그전에 찾아오는 고통을 견뎌야 한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두려움이 함께 있어도
손을 뻗는 힘이다.
그러니 행복의 문 앞에 섰을 때
심장이 뛰고 손이 떨린다면
그건 잘못이 아니라
정상적인 과정이다.
그 문은 결코 밀어 열 수 없다.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
용기로 당겨야만 열린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