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넘어선 사람들"

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18

by 은파랑




"끝을 넘어선 사람들"


당신이 지금 절망의 끝에 서 있다면

그 끝을 진짜 종착지로 믿지 말라.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을 넘어서는 순간

전혀 다른 풍경을 보게 된다.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는

에베레스트 정상 직전, 숨이 가빠지고 손발이 얼어붙는 순간, 수많은 등반가들이 포기했던 지점을 마주했다.


한 발을 더 내딛는 일은

목숨을 건 선택이었다.


그러나 발걸음 이후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의 하늘을 처음으로 보았다.

끝을 넘자,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다.


넬슨 만델라도 마찬가지였다.

27년의 감옥살이는 그의 정치 인생 종말처럼 보였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용서를 배우고

자신을 ‘패배자’가 아닌 ‘변화를 이끌 사람’으로 세웠다.

감옥 문을 나섰을 때

그를 기다리던 건 권력의 복수가 아니라

국민의 환호와 평화의 기회였다.


패배로만 가득 차 보였던 인생도

한계를 넘는 순간, 달라진다.

벽 너머에는

당신이 지금 상상조차 못 한

기회의 하늘이 기다리고 있다.


은파랑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진실보다 쉬운 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