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은 화로 위장한 불안의 언어다.
사람은 불안을 느낄 때 그것을 감추려 한다.
감추기의 가장 흔한 형태가 비난이다.
“너 때문에 힘들어.” “왜 그렇게밖에 못 해?”
이 말들은 ‘나는 지금 불안하다’의 다른 표현이다.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은 “비난은 불안을 다루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했다.
불안은 무력감에서 비롯된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이해할 수 없는 감정 앞에서
인간은 통제의 환상을 되찾기 위해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그래서 비난은 통제의 언어다.
“너만 제대로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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